가수 임창제가 과거 대마초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가수 임창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제는 “대마초 사건으로 당시 통기타 음악한 사람들은 거의 다 잡혀갔다. 90% 정도 된다. 싹 잡혀가서 벌을 받는데 2년 묶여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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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내가 대마초로 묶인 것이 좋게 전환이 됐구나 생각했다”며 “음악하는 사람들은 어디가서 술먹거나 음식을 먹고, 돈을 안 낸다. 거저 먹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임창제는 “그러다 음악을 안하고 사회인들을 만났을 때 ‘아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사회를 모르는 것을 2년 동안 묶이면서 사회 공부하라고 묶어 놓은 거구나라고 감사하게 생각했다. 굉장히 귀한 시간이라고 여겼다”고 회상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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