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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밖에 없어"…'제3의 매력' 이솜, ♥서강준 질투 녹이는 입맞춤

/사진=JTBC ‘제3의 매력’




‘제3의 매력’ 측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깜짝 영상을 선공개했다.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지난 4화 방송에서 온준영(서강준 분)은 “내가 머리 감겨 줄 일이 어딨냐? 그런 건 스텝들이 하지”라고 말했던 영재(이솜 분)가 남자의 머리를 감겨주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영재는 단지 일을 하고 있었던 것뿐이었지만, 준영의 눈에는 더 없이 수상해보였다. 이에 전화까지 걸어 “뭐해? 내가 야식이라도 좀 사다 줄까?”라며 확인, 질투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와 기대를 불어넣었다.

오늘(9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누가 봐도 토라진 준영을 영재가 찾았다. 준영은 영재에게 “나 안 삐졌는데?”라고 말했지만, 그는 누가 봐도 삐진 채 빠르게 걷고 있었다. 이에 영재는 준영에게 “넌 거짓말 못해. 얼굴에 딱 써 있어”라고 했다. 결국 준영은 뾰로통한 얼굴을 하고선 “그래. 나 삐졌다. 너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라고 했지만, 영재는 “거짓말?”이라고 되물었다.

이내 영재는 준영의 생각을 간파하고 “그것 때문이었어? 그냥 손님이지 뭐야. 스텝들 다 퇴근하고 혼자 있는데 어떡하냐?”라는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준영은 그런 영재에 섭섭해했다. 결국 준영은 “그래도. 너 나랑 약속했잖아. 딴 남자 머리 안 감겨주기로. 근데 그 자식이 뭔데 네가 머리를 감겨주냐고”라며 발끈했다. 영재는 그런 준영이 귀엽기만 한 듯 “너 욕도 할 줄 알아?”라며 미소 지었다. 준영은 스물일곱 살이 되고도, 영재 앞에선 스무 살 때처럼 순수하고 서툴렀던 것.



이어 준영은 “왜 안 들이대. 두 눈 똑바로 박힌 남자면 싹 다 너 좋아하지”라고 툴툴댔고, 영재는 그런 그를 귀여워했다. 영재는 준영에게 “누가 들이대든 말든 난 너밖에 없어”라며 입을 맞췄고, 그제야 준영의 마음이 풀어졌다.

한편 ‘준영재’ 커플의 연애가 더욱 기대되는 ‘제3의 매력’은 오는 12일(금)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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