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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11일 시범운영

서울시가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한 ‘서울식물원’이 11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시설로 여의도공원의 약 2배에 이르는 면적으로 구성됐다. 서울식물원 개원은 서울시의 기본계획 발표 후 5년 만이다. 10월 현재 식물 3,100여종이 서울식물원에 보유돼 있으며 시는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000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의 4구역으로 구성되며 특히 아파트 8층 높이의 7,555㎡ 규모 온실은 식물원의 랜드마크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서울식물원 전체 구간이 무료로 운영된다. 대형 온실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유료 운영 여부는 향후 시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정할 계획이다.
/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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