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차기 중앙은행 총재에 아미르 야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가 지명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모세 칼론 재무장관은 야론 교수를 새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야론 교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의 명문 경영대학인 와튼스쿨에서 재정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를 졸업한 그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9년부터 와튼스쿨 교수로 일해왔다.
야론 교수는 자산가격 결정, 거시경제학, 투자, 재정학 등을 연구했고 올해는 펜실베이니아 연방준비은행(FRB)에서 방문학자로 일했다. 이스라엘 시민권과 미국 시민권을 모두 갖고 있다.
카니트 플러그 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는 다음 달 12일 5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플러그 총재는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첫 여성 수장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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