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가 9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 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3, 4부 게스트로 출연해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나르샤는 한글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자신의 예명에 얽힌 이야기를 언급했다. 나르샤는 자신의 예명을 “순우리말”이라고 밝히며 “용비어천가 1장에 나오는 ‘날다’의 순 우리말 존칭어에서 따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르샤는 이름을 짓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데뷔 전 회사 직원들과 예명에 대해 상의하며 나르샤는 “가수이다 보니 음계를 이름에 넣고 싶었다”며 “미도”라는 이름이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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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르샤는 “어느 날 버스틀 타고 내렸는데 ‘미도 모텔’이라는 간판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며 매니저의 추천으로 나르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나르샤는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한 가수로, 2016년 패션 사업가 황태경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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