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상식은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와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지난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개최해온 시상식으로 2016년부터 단독으로 확대하여 열렸다. 올해는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되어 뮤지컬인들이 사랑하는 시상식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는 한 해 동안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모든 뮤지컬인을 격려하고, 뮤지컬 시장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인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신임 이유리 조직위원장은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노미네이트되었던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마당으로 만들어나가는 성숙한 시상식이 되고자 한다.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한 해 동안 작품 제작을 위해 애쓴 배우와 스태프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상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대상은 창작 뮤지컬을 중심으로 하되 라이선스 뮤지컬도 시상한다. 심사 기간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공연된 작품이 대상이며, 심사 기간 중 서울 내에서 10일 이상 공연되는 뮤지컬로 출품 의사를 밝힌 제작·기획사의 작품이다.
최고상인 ‘예그린대상’을 비롯 6개 부문 21개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출품작은 총 83개 작품으로, 56편의 창작 뮤지컬과 27편의 라이선스 뮤지컬이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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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으로는 최고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상’, 실험적이고 획기적 시도를 한 작품에 대한 상인 ‘혁신상’, 라이선스 작품상인 ‘베스트외국뮤지컬상’, 장기 공연되고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리바이벌상’이 있다.
배우 부문으로는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상’, ‘남녀 인기상’, ‘앙상블상’이, 크리에이티브 부문상으로는 ‘연출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이 있다.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은 라이선스 뮤지컬을 한국화하여 한국뮤지컬의 수준을 고양시킨 인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연출, 각색, 번안, 편곡, 연기, 무대예술 등 전 분야 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 뮤지컬계에서 기념적인 업적을 남긴 원로 및 관계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공로상’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최고상이자 충무아트센터 1층 로비에 건립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예그린대상’이 있다.
2018년을 대표하는 영예의 작품을 기리는 노미네이트는 오는 10월 16일(화)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열릴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11월 5일(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질 <예그린뮤지컬어워드>와 네이버TV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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