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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로운, 채수빈 향한 마음 범상치 않다 '설렘+아슬아슬'

/사진=SBS




‘여우각시별’에서 채수빈을 향한 로운의 감정이 변하고 있다.

로운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악명 높은 계류장 운영팀에서 넉살 좋은 미소 천사로 불리우는 고은섭 역을 맡았다. 그는 1년차 여름의 입사동기로 매사에 노력 하고 애쓰는 여름에게 긍정과 위안을 주는 인물이다.

지난 9일 방송된 ‘여우각시별’ 4회에서 고은섭(로운)이 한여름(채수빈)을 남다르게 챙기며, 은섭이 여름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했다.

이날 은섭은 집 계약이 끝나 짐을 뺄 수밖에 없는 여름의 난처한 상황을 알아차리고,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을 도와주고자 노력했다. 또한 그는 여름의 어머니가 귀국하는 사실을 여름에게 알려주고자 남아서 야근까지 자처하는 등 친구 이상의 자상함을 보였다. 이런 모습을 본 시대리(하지은)는 은섭에게 “꿀이 뚝뚝 떨어진다” “연애하니?”라고 물으며 은섭이 여름을 좋아함을 짐작하게 했다. 이런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역시 관심이 쏠린다.



극 중 로운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회가 거듭될수록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친구였던 여름에게 자기도 모르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은섭의 변하는 감정선을 보다 섬세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채수빈을 향한 달달한 눈빛, 목소리는 시청자마저 설레게 만들며 서브병 유발자로 떠오르고 있다. 로운은 남사친이 보여줄 수 있는 자상함과 편안함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로운이 출연하는 SBS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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