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는 야구팀이 졌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40대 남성을 경찰이 조사 중이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모(47)씨는 술을 마시고 식당에서 소동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한 식당에서 고함을 지르는 등의 행위로 25분 동안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박씨는 이미 다른 음식점에서 야구 중계를 보며 술을 마신 상태였다. 그는 자신이 응원하던 KIA 타이거즈가 패하자 술을 더 마시고 욕설 등을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