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이 3년 9개월 만의 앨범을 위해 오랫동안 고수해 온 스타일링까지 변화를 꾀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에디킴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일즈 어파트(Miles Apart)’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진행됐다.
이날 에디킴은 “3년 동안 로봇같이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고집했는데 앨범 활동을 위해 길러봤다. 나는 굉장히 만족한다”라며 “하지만 일생생활이 불편하다. 활동이 끝나면 원래 스타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머리 말리는 데 10분 이상 걸리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왜 저러냐 하다가 앨범 재킷 나오는데 전 직원이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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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는 이별 후 여기저기 남겨진 사랑의 흔적 때문에 아파하는 한 남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알앤비 곡으로, 팝 사운드를 기본으로 한 세련된 멜로디와 에디킴의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한편 에디킴의 새 앨범 ‘마일즈 어파트(Miles Apart)’ 음원은 11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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