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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탈세’ 폭로 추이융위안 “실종 아냐”..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국 여배우 판빙빙의 탈세를 폭로했던 추이융위안 전 중국 중앙(CC)TV 시사프로그램 사회자의 실종설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사진=연합뉴스




추이융위안은 지난 10일 밤 새 웨이보 계정 글을 통해 무사함을 알리며 자신을 명예훼손하고 위협한 웨이보 사용자들에 대한 고발장 사진을 올린 데 이어 11일에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했다.

앞서 추이융위안은 지난 6월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이용해 탈세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7일 웨이보에 판빙빙 탈세 사건과 관련 배후에 상하이 경찰이 있다고 밝힌 후 사흘간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설에 휘말린 바 있다.

그는 상하이 공안에 대해 “이들은 과거 내 앞에서 2만 위안(약330만원)짜리 술을 마시고 한 보루에 1000 위안(약 16만원) 짜리 담배를 피웠으며 수십만 위안의 현금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지난 10일 상하이 경찰은 공개 성명을 통해 “추이융위안의 주장 이후 그와 접촉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그가 의혹을 제기한 만큼 이 문제를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 경찰의 발표가 이어지자 중국 내에서는 추이융위안도 실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판빙빙은 탈세 혐의로 중국 세무 당국 조사를 받은 뒤 약 3개월간 종적을 감춰 실종설, 망명설 등에 휩싸였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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