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전기공업 강동욱 사장이 2018 경제리더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열린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대상”에서 부진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출과 내수 실적에서 승승장구하며 한국 경제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글로벌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동욱 사장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어려운 시기를 오히려 기회의 순간으로 바꾸어낸 회사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수출,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에 있는 제일전기공업㈜(대표 강동욱)은 국내 최대의 전기배선기구 제조기업이다. 지난 1955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3주년이 된 이 회사는 업계의 간판기업으로서 변화를 가장 먼저 주도하고 있다.
2010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강동욱 사장은 회사의 주력사업부분인 전기배전기기 분야에서 외국산 제품과 저가형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모두가 레드오션 이라고 투자를 주저하는 상황임에도 매년 가파른 성장을 실현하며 업계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5천만불 수출탑을 들어올렸는데 이는 2012년 2천만불 수출탑에 이어 2015년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지 2년만의 일이다.
그리고 제일전기공업의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사물인터넷 관련 신제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 국내에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인터넷기반 “가정용 네트워크 배전기기” 분야에서 국내업계 선두를 차지 할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여 리딩 컴퍼니가 되어 있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남북 경협사업에서 전기 송,배전 분야가 최우선 사업으로 거론될 만큼 중요한 부분이라 제일전기공업의 전통적인 사업부분인 배전용 차단기 사업 부분 또한 회사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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