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부산에서 5년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 예비 신혼부부 3쌍이 결혼한다. 결혼식은 별도 제작된 예식장 세트에서 진행되고 시민 모두가 하객으로 참여한다. 식사와 폐백 등을 생략하고 간단한 스탠딩 다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을 통해 허례허식을 없애고 검소하고 건전한 혼례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저출산을 극복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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