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로커(미국·수·5세·레이팅112)는 서울의 대표적인 장거리 강자다. 지난 4월 열린 2,000m 대상경주 헤럴드경제배와 5월 YTN배에서 강자들을 상대로 3위를 기록했다. 7월 경주에서 오른쪽 뒷다리 이상으로 출전 제외된 지 3개월 만의 출전으로 컨디션 회복이 변수다.
흥룡(미국·거세·4세·레이팅102)은 데뷔 이후 18차례 출전해 14번이나 3위 이내 입상을 했을 만큼 꾸준한 경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전 참가한 6월 경주에서 9위에 그쳤다. 약 4개월간의 재충전을 통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로열지블리(미국·수·6세·레이팅99)는 올해 처음 경주로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전한 세 차례 경주에서 약 1억5,000만원을 획득해 최근 3개 경주 상금 총액이 이번 출전마 중 가장 많다. 1,800m에는 일곱 번 출전해 2승을 거뒀다.
이 밖에 데뷔 후 여섯 차례 경주에서 4승을 거둔 실력파 신예 로드위너(미국·수·3세·레이팅85),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연승을 질주한 위너골드(미국·수·3세·레이팅94) 등도 주목할 만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