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비리 유치원 명단이 추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을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 측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3~2018년까지 감사적발 유치원 수, 적발 건수, 금액 기본통계 엑셀 파일과 2014~2018년 감사결과 보고서, 감사결과 리스트 엑셀 파일 자료를 공개했다”며 “의원실은 국민의 알 권리와 공익성을 위해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유치원은 감사결과를 수용한 곳으로, 불복해 처분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곳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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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11일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밝혀진 비리 가운데는 교비로 원장의 핸드백을 사고, 노래방이나 숙박업소를 다닌 경우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비리 유치원 명단은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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