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1년 ‘911테러 사건’을 예고한 쌍둥이 자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일란성 쌍둥이 자매는 911테러 사건이 발생하기 2년 전, 1999년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으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911 테러 사건을 예언했었다.
라디오 방송 2년 뒤 실제로 이슬람 무장 테러조직에 의해 납치된 비행기가 쌍둥이 빌딩에 충돌하며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낳았다.
그녀들은 앞서 1997년 ‘존F케네티 주니어 부부 비행기 사고’도 예측한 바 있다.
1965년 작가와 화가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는 두 사람이 같은 꿈을 꾸면 그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1997년 존F케네티 주니어 부부 비행기 사고, 1999년 911테러 역시 동시에 꿈에서 본 것이다. 이외에도 조지 부시 재선 성공, 인도네시아 거대 쓰나미 사건, 아이티 대지진 등 수 많은 사건들을 예견했다. 이에 예언하는 능력을 검증하는 다큐멘터리 16편이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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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예언하는 1000여개의 이야기 중 적중한 것은 100개에 지나지 않아 단순한 ‘운’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2014 영화제작사 해킹 사건, 2015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등 최근에도 계속해서 정확히 예견 하고있다. ‘3차 세계대전’에 대한 예측도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테러는 발생해도 전쟁은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도 계속해서 영상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예언을 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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