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콘서트는 16일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전국 각 대학과 연구소, 기초자치단체, 도서관 등에서 내년 2월까지 총 19회 진행된다. 일방향 강연 형식이 아닌 강연과 토론, 문화 공연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각 대학에 설치돼 정부 지원을 받는 인문한국(HK) 연구소 중 4곳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소규모 인문강좌는 인문학 박사학위를 가진 신진 연구자들이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맞게 강좌 주제를 선정, 기획했다. 한국연구재단에 응모한 141개 강좌 중 심사를 통해 20개가 선정됐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이번 강좌들을 통해 4차산업혁명이라는 기술이 인간을 압도하는 격변기에 인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는데 인문학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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