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복귀 신호탄을 쐈다.
15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강병규는 유튜브를 통해 2018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인터넷 중계 해설을 진행한다.
지난 14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병규입니다. 뭐 좀 해보려고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복귀 소식을 알렸다.
강병규는 트위터로 소식을 알리기에 앞서, 유튜브채널 BJ TV에 업로드된 예고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BJ TV에서 ‘깡병규의 야9놀자’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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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인 강병규는 재치있는 입담과 남자다운 비주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8년 불법 인터넷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듬해에도 각종 송사에 휘말리면서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2015년 국민tv 팟캐스트 ‘불금쇼’ 녹화에 참여해 재기를 꿈꿨으나,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다.
주 종목이었던 야구와 유쾌한 입담이 관건인 해설로 돌아온 강병규가 복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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