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과거 한 영상에서 과일 트럭을 비하한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유튜브에 과거 ‘후니월드’의 개설을 축하하는 강성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성훈은 도로 위에서 촬영하던 중 과일 트럭이 클락션을 울리며 지나가자 “죄송합니다”라고 하며 이어 “그냥 지나가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트럭이 지나간 뒤 강성훈은 “오해하지마. 여기 청담동이야. 시장도 아니고 무슨”이라며 과일트럭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강성훈은 “(나) 청담동 샵에서 심지어 (지금) 나왔어”라고 다시 한 번 청담동임을 강조하며, 청담동을 지나가는 과일 트럭이 불편하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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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성훈의 태도를 지적하며 “트럭 비하 발언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일 대만 언론 이저우칸은 강성훈이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팬미팅 주최 측이 강성훈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강성훈의 모든 스케줄에 동행하는 ‘후니월드’ 운영자 박모씨를 여자친구라 지목해 논란이 불거졌다 .
강성훈은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지만 기부금 횡령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강성훈은 다음날 팬카페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해 잘못된 부분은 사죄 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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