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유치원의 비리명단이 공개돼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비리유치원 명단은 현재 MBC 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BC에 따르면 해당 자료는 전국 모든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아니며 17개 시도교육청이 2014년 이후 자체 기준에 따라 일부 유치원을 선별해 실시한 감사 결과다.
MBC는 감사에 적발 된 유치원이라도 명단에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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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비리 내역에 따르면 원장의 명품가방 구입부터 시작해 백화점 쇼핑과 노래방·미용실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원장 아파트 관리비, 차량 유지비, 숙박업소, 술집 등에 그치지 않고 심지어 성인용품점에서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지난 11일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7개 시·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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