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가 드라마만큼 화기애애한 현장을 공개, 쌀쌀한 가을 밤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내뒤테’는 개성 넘치는 연출과 통통 튀는 대사, 여기에 배우들의 호연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트콤처럼 코믹하고 영화처럼 큰 스케일은 종합선물세트같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특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대거 등장이 매 장면마다 색다른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이에 유쾌한 드라마인 만큼 현장의 분위기도 즐거운 ‘내뒤테’ 촬영장이 시선을 집중, 배우들의 입가에도 완연한 미소 꽃이 피어 있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한다.
먼저 아역배우들과의 귀여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베이비시터 소지섭(김본 역)은 촬영 쉬는 시간에도 다정하게 아이들을 챙겨주는가 하면 함께 장난도 치는 등 달달함과 자상함으로 현장에 훈훈한 분위기를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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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고애린 역) 역시 잠든 두 아역배우들을 양팔로 꼭 껴안으며 살짝 미소 짓는 모습에서 진짜 엄마 같은 따뜻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대본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는 소지섭과 정인선의 모습도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생생함이 느껴져 더욱 흥미롭다.
또한 ‘병맛버터’ 진대표와 일당백 고비서 라인으로 뭉친 정인선과 손호준(진용태 역)의 사이좋은 브이(V)샷도 두 배우의 코믹한 케미를 상상하게 만든다. 여기에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 중인 임세미(유지연 역)의 시원시원한 함박 미소까지 ‘내뒤테’의 유쾌한 현장의 기운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처럼 ‘내 뒤에 테리우스’는 손에 땀을 쥐는 첩보 스토리 속 적재적소의 코믹 요소와 유쾌한 캐릭터들로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짜릿하고 풍성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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