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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16~17일 ‘2018 전국 공동 소싱박람회’ 개최

중소벤처기업 71개사, 사회적 경제 기업 12개사 대상

대형유통사 MD와의 일대일 판로지원 상담 등 진행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제2전시장 4D홀에서 ‘2018 전국 공동 소싱박람회’를 연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혁신센터에서 주최하며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 코트라(KOTRA), 한국남부발전이 공동주관한다.

행사는 크게 일대일 상품기획자(MD) 상담회와 유통전략·사회적 경제 세미나로 나뉜다. MD 상담회는 전담기업 롯데 유통사를 포함해 GS, 농협하나로유통, 홈플러스 등 30여 명의 온·오프라인 대형유통사 MD들이 참여한다. 부산혁신센터 등은 향후 MD 상담회에 참가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 중 2개사를 선정, 제품개선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KOTRA지원단 소속 해외수출전문위원과의 일대일 수출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 경제를 소개하고 대형유통사 입점 희망기업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사회적경제연구원에서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퀴즈를 활용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하 소개할 예정이며, 각 온·오프라인 유통사는 MD 강연을 열어 사례 위주의 입점전략을 소개, 중소벤처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MD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기업들은 향후 센터에서 추진하는 여러 판로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며 “올해는 상담회 외에도 유통 MD강연, 사회적 경제 설명회, 홍보부스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롯데, GS, CJ 등 대형 유통사 MD 30여 명이 참석, 600여 건의 일대일 판로지원 상담을 진행했다. 또 행사 이후 상담결과를 토대로 3개사를 선정해 디자인 패키지 개선 등 제품개선에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지원했으며, 일부 참가기업은 TV홈쇼핑 라이브 방송 등 대형유통채널 판로개척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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