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엔터식스 메두사홀에서는 박기영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리:플레이(Re: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박기영의 정규 8집 ‘리:플레이(Re:play)’는 2010년에 발매된 7집 ‘Woman Being’ 이후 무려 8년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이다. 특히 이번 정규앨범은 박기영의 데뷔 20주년과 맞물려 나온 것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박기영은 “사실 20년이란 시간은 아이가 태어나면 성인이 될 때까지의 시간이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사춘기도 있었고. 늘 평화롭고 좋을 수만은 없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그 20년이란 세월이 올곧이 하나하나 밟으면서 지나온 시간이 아닌가 싶다”고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20년은 음악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정말 방법을 알았으니까 많은 일들을 유연하게 음악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기영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리:플레이(Re:play)’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심언경 인턴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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