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 지하철 유리창을 파손한 40대가 체포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하철 열차의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이모(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경 부산 사하구 부산지하철 1호선 대티역 인근에서 열차의 유리창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술에 취해 부산지하철 다대포역에서 부산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전화 통화를 하며 가다가 갑자기 대티역 인근에서 난동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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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이 이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으나 이씨가 응하지 않아 7분가량 열차 출발이 지연됐고 부산 중구 중앙역에서 경찰에 인계됐다.
이씨는 “울산에 사는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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