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29·인천시청)이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 3연패에 성공했다.
15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박태환은 2위 양준혁(전주시청)의 기록보다 1초 56 앞선 1분 48초 7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전국체전 자유형 200m 최근 3년 연속 우승 및 통산 7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전날 계영 800m에서도 인천의 금메달을 진두지휘하며 이번 대회 다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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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박태환은 자유형 200m를 포함해 자유형 4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계영 800m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며 5관왕에 올랐다.
2006∼2008년에 이은 4번째 5관왕으로, 2005년과 2007∼2008년, 2013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체전 MVP의 영예도 안았다.
한편 박태환은 16일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혼계영 400m에서도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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