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 1명이 숨졌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8분께 상계동 한 도로에서 박모(42·여)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A(77·여)씨가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는 A씨를 친 뒤 도로변 정육점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정육점은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봤다.
박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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