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주윤발이 전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윤발은 최근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재산인 56억 홍콩달러(한화 8,096억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했다. 주윤발은 ‘영웅본색’, ‘첩혈쌍웅’, ‘종횡사해’ 등에 출연해 홍콩 누아르 영화 전성기를 견인했다. 그는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는 영화 ‘와호장룡’, ‘도신’, ‘황후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코드네임: 콜드워’, ‘조조-황제의 반란’,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등 할리우드와 중화권에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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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은 지금껏 13차례 남우주연상에 지목됐으며, 그중 6차례 수상의 명예를 안은 대 배우다.
주윤발은 막대한 재산에도 평소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 홍콩 시민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 달 용돈으로 800홍콩달러(약 12만원)를 쓰고, 교통수단으로는 버스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그의 훈훈한 기부에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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