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10월 28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13일 문경새재에서 개막한 ‘2018 문경사과축제’가 개막 이틀 만(13일, 14일)에 8만 명 이상이 관람하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올해 축제 관람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만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같이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 기간에만 사과 3억 5,000만원과 지역 특산물 1억 2,000만원이 판매됐다. 올해 축제에는 동네방네 콘서트 등 사과와 관련된 풍성한 특별행사와 함께 사과를 이용한 설치미술, 교보문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사과밭 도서관과 사과밭 휴게 쉼터 등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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