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폴 앨런이 혈액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15일(현지시간) 현지 얼론에 따르면 폴 앨런은 이날 오후 시애틀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2009년 발병한 혈액암인 비호지킨 림프종의 재발이다.
1953년생인 폴 앨런은 1975년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으로 창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80년 당시 세계 최대 컴퓨터 회사인 IBM이 퍼스널 컴퓨터의 운영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채택하면서 세계 최대 컴퓨터 운영체제 회사가 됐다.
폴 앨런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축적한 부를 이용해 다양한 자선사업과 연구개발, NFL 시애틀 시크호스,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구단 등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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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에 따르면 폴 앨런의 총 자산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00만 주를 포함해 총 202억 달러(약 22조원)에 달한다.
한편 폴 앨런은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를 비롯해 세포생물학 연구, 야생동물 연구 등에 총 20억 달러를 기부했으며 사후 전 재산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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