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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입장권 해외 판촉 나선다

中·日 한국대사관·우호협력도시에

조직위, 이달말까지 안내문 발송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해외 도시와 단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입장권 판매 촉진에 나선다.

16일 조직위에 따르면 먼저 중국과 일본 내 한국 대사관·영사관 등 20곳과 광주·전남북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광저우시, 일본 센다이시 등 25군데 우호협력도시에 이달 말까지 입장권 가격과 경기 일정, 구매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18개 해외 한인체육회에도 안내문을 발송하고 국내 문화·예술단체와 교류 중인 중국·일본·동남아시아·유럽 등의 해외 결연단체에도 입장권 판매를 위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비자 발급을 간소화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케이팝 스타들의 한·중·일 드림콘서트, 드라마, 라이브 사이트 등을 통한 판촉행사도 펼친다. 이밖에 여행사와 함께 내년 수영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중을 유치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수영대회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종목별 경기에서 모두 42만매가 발행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80%는 국내에서, 20%는 해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수입은 7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입장권 가격은 평균 3만6,000원으로 최저 1만원에서 최대 15만원 수준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5대 메가스포츠대회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많은 외국인이 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입장권과 연계해 광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지구촌 최대의 수영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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