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3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 남편과 애정 가득한 신혼생활을 가감 없이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던 서유정이 남편과 특별출연했다.
이날 서유정은 남편 정형진의 사랑 가득한 1년 차 신혼 생활을 낱낱이 공개했다. 서유정은 세수도 안 한 민낯을 과감하게 드러냈음에도 굴욕 없는 완벽한 미모를 과시, 다른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남편과 눈만 마주치면 꿀 떨어지는 스킨십을 선보여 부러움을 샀다.
도회적인 이미지와 달리 ‘살림의 여왕’임을 자처했던 서유정은 남편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밥상의 여왕’ 면모도 한껏 과시했다. 국과 김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매일 새 국을 끓인다는 서유정은 남편의 취향에 맞춰 제육볶음에 두부를 넣어 입맛을 사로잡는가 하면, 남편이 좋아하는 김을 직접 구워내는 수고까지도 마다하지 않았던 상태.
무엇보다 40대 나이에 만나 결혼한 서유정, 정형진, 만혼 부부가 고백하는 ‘현실 고민’이 스튜디오에 공감을 드리웠다.
서유정과 정형진은 이제 막 1년 차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40대 결혼한 늦깎이 부부인만큼 2세에 대해 더욱 생각이 많아진다는 것. 이에 결혼생활을 먼저 시작한 ‘아내의 맛’ 출연자들에게 진솔하게 고민을 토로한 서유정에게 결혼 선배인 출연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조언을 건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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