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종로타워 광장에서 ‘1회용 컵 전용수거함 설치 시범사업’ 기념행사를 열었다. 환경부 등의 단속으로 지난 8월부터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량은 줄었지만 1회용 컵은 여전히 일상 속에서 사용 중이다.
서울시는 종로·용산·도봉·동작구 등 관광객 밀집지역과 대학가 주변,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17개소에 올 연말까지 1회용 컵 전용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전용수거함 설치·보수를 맡고 환경부는 ‘1회용 컵 없는 길거리 만들기’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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