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남’ 박모(28)씨가 음란물을 촬영해 SNS로 유포하여 사회적으로 질타를 맞고 있는 가운데, 동덕여대에 자격증 교육을 위해 방문해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SNS 상에서 ‘야외 노출’ 사진을 접하며 흥미를 느끼게 됐다”며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과거 음란행위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시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모 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15분경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동과 여자 화장실 앞에서 옷을 벗고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찍고, 같은 날 오후 6시경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린 혐의(음란물 유포·주거침입)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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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트위터에 게시된 사진에서 박씨가 착용한 운동화와 모자를 확인한 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15일 오후 6시 32분경 서울 광진구에서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국내 포털 사이트와 통신사 등을 상대로 박 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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