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동덕여대 알몸남, 완벽히 숨긴 줄 알았지만…신발 한 켤레에 '덜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행위를 하고 SNS에 사진을 게시한 남성이 미처 가리지 못한 신발 때문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16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박모(27) 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15분경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동과 여자 화장실 앞에서 발가벗은 채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찍고, 같은 날 오후 6시쯤 SNS에 이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SNS상에서 노출사진을 검색하던 중 ‘야외 노출’ 사진을 접하며 성적 만족을 느꼈고 이후 음란행위를 직접 촬영·게시해 타인의 주목을 받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SNS에 게시된 사진 속의 운동화와 검정색 모자의 특징점을 확인 후 대학원 1층 로비에 설치되어 있던 CCTV자료 등과 대조 분석하여 같은 시간대에 학교에 출입한 한 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 지었다.



박씨는 해당 사진을 게재할 당시 얼굴과 옷가지 등을 모자이크 처리해 자신의 신원을 숨겼다. 하지만 미처 모자이크 처리하지 못한 신발 한 켤레 때문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진행한 조사 내용을 종합해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