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직접 신체 검증을 실시해 몸에 점이 없음을 입증한 가운데, 앞으로 김부선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4시5분께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웰빙센터 진료실에서 신체 검증을 받았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이날 신체 검증에는 경기도청 출입기자 3명, 경기도청 관계자 3명,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2명 등이 함께 참여했다.
경기도청 김용 대변인은 검사결과에 대해 “특진 결과 점이나 레이저 시술 반흔 및 수술적 절제 후 봉합 반흔은 관찰되지 않았다”며 “피부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밝힌 공통된 소견으로는 점을 뺀 흔적이나 혹은 레이저 시술, 봉합 등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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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일 SNS에는 김부선씨와 소설가 공지영씨 대화 녹취 파일이 공개되면서 이 지사의 신체 특징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녹취파일에는 김부선이 공지영 작가에게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에 꺼내려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이재명 지사의 검증 결과 발표 후에도 김부선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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