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최근 울산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18 울산 119안전문화축제’에 경찰행정학과가 참가해 과학수사 및 생활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된 울산 119안전문화축제는 시민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울산시 소방본부에서 주최하는 축제이자 체험 중심의 생활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와이즈유 경찰행정학과는 축제를 주관한 울산시 소방본부의 참여 요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와이즈유 경찰행정학과 학생 40여명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지향하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지문채취, 혈흔검출, 범죄심리분석, 생활안전VR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했고 어린이, 학부모, 시민 등 참가자 600여 명이 과학수사 체험부스를 방문해 많은 호기심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규철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이번 119안전문화축제 참여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학습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직접 응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범죄데이터분석, 과학수사 등 미래 치안환경 대비에 필요한 전공학습을 강화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와이즈유 경찰행정학과는 현재 프로젝트와 실습 중심의 과학수사세미나(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9학년도 신입생 최종등록자 중 선발 심사를 거쳐 미국 과학수사 전문 연수기관(TRITECH Training Forensics)에서 범죄현장감식 기본교육, 혈흔패턴분석과정, 지문감식과정 등 해외 교육연수를 진행하는 ‘과학수사ㆍ범죄분석 전문인재 양성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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