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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접대 의혹' 관련 가평군수 집무실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김성기 군수 집무실과 자택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17일 의정부지검 공안부(김석담 부장검사)는 경기도 가평군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김성기 군수 집무실과 김 군수의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지역 한 언론사는 김 군수가 2013년 4월 민선 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 접대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해당 주점 업주의 사실확인서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으며 당시 술값 220만원을 계산한 동석자가 같은 해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했다.



김 군수는 보도 이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목숨을 걸고 성 접대받은 사실이 없다”며 “선거를 앞둔 흠집 내기와 허위사실 유포”라며 보도 내용을 반박하며 해당 언론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언론사 역시 김 군수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으며 이에 검찰은 두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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