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의 김중만 홍보대사가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선 사진전 'IFC몰X김중만 아트 슈퍼마켓'을 진행 중이다.
여의도 복합쇼핑문화공간 IFC몰에서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본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에서는 플랜코리아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김중만 작가와 이번에 새롭게 위촉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 조태형 박사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김중만 홍보대사는 2003년부터 플랜코리아와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질병과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사진전 및 수익금 기부를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사진 판매 수익금 역시 플랜코리아를 통해 국내외 아동들에게 기부될 예정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작품 가격 역시 최저 3만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책정했다. 예술품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을 위해 사진작품 소장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예술을 향유하고 착한 소비를 통해 모두가 행복을 느끼길 바라는 기획 의도에 따른 것이다.
2003년부터 플랜코리아와 함께해온 김중만 홍보대사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해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열어 캄보디아 미술학교를 위한 후원금 등 그 수익금을 플랜코리아에 기부해 왔다. 또한 2007년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하는 ‘희망의 골대세우기’ 프로젝트, 아프리카 식수지원 프로젝트 ‘아프리카의 꿈’ 등 지구촌 아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오고 있다.
한편, 아트 슈퍼마켓은 IFC몰 L3층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사진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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