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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2번의 음주운전→만취 인터뷰·지각' 또 다시 발목 잡은 '술!술!술!'

./사진=양문숙 기자




배우 김지수가 또 다시 술 때문에 구설에 휘말렸다.

김지수는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당초 10시 시작 예정이었던 이날 인터뷰에 무려 40분이나 지각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김지수는 “늦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으나 아직 술에 덜 깬 듯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수는 “몸이 어디가 아프시냐? 술이 안 깨신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술이 약간 안깬 것 같다. 어제 영화보고 회식하며 술자리가 길어졌다. 하지만 괜찮다. 답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그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인터뷰는 중단됐고 김지수는 도착한지 10분 만에 관계자와 함께 자리를 떠나야 했다.



이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지난 새벽까지 ‘완벽한 타인’ 회식이 있었고, 오랜만에 술을 마신 탓에 취한 것 같다며 대신 사과하며 이후 진행될 모든 인터뷰를 취소했다.

김지수가 술로 인해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지수는 2000년 무면허 음주 교통사고, 2010년 음주 교통사고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2010년 당시 김지수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과 현장을 지키지 못한 제 잘못에 대해서는 백 번 사죄드리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좀 더 성숙하고 현명하게 행동하지 못한 저의 태도에 대해 여러분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김지수는 술로 인한 구설에 다시 휘말리며 영화 ‘완벽한 타인’과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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