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7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김기영·이종석·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이들 후보자는 국회 몫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김기영),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종석), 제2야당인 바른미래당(이영진)이 각각 추천했다.
후보자 3명이 모두 표결을 통과하면 여야 대립으로 한 달 가까이 이어진 헌재 공백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 홍영표·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회동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 표결에 합의했다.
한편 여야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남북경제협력특위, 4차산업혁명특위, 에너지특위, 윤리특위 등 비상설 특위 6개 구성에도 합의, 17일까지 각 당의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