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에는 소련군 점령하의 북한 지역에서 조선민주당을 창당, 반탁운동을 전개하였다. 소련 당국의 연금, 협박과 회유에도 굴하지도 않고 남한으로 탈출하라는 권유도 아랑곳없이 북한에 남아 민족 화합을 주장하던 선생은 소련관 북한 당국의 감금 속에 1950년 10월 18일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1년 선생의 유발(遺髮)을 국립묘지에 안장하였다. 1970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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