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유미가 출연을 확정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배우 공유가 합류하면서 다시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나영석 PD는 배우들의 예능계 입문서와 같은 존재로,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들을 예능계로 이끌어 냈다.
특히 예능과 거리가 멀었던 정유미의 매력을 이끌어낸 것도 나영석 PD였다. 2004년 연예계 데뷔 후 그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 없는 정유미기에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영석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윤여정 선생님 데뷔 50주년 파티에 초대돼서 갔는데 거기서 정유미를 처음 봤다. 되게 마음에 들었다”며 “솔직하고 진솔해보였다. 정유미는 요리를 좋아하지만 잘하지 못한다. 어차피 윤여정이 요리를 하니 설거지만 하면 된다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제작발표회에서 “어려운 점은 보시기에 제가 힘들어 보였을 수고 싶겠지만, 그때 ‘아 힘들어’ 이런 생각한 적은 없다”며 “설거지를 하다 보면 다시 괜찮아진다. 약간 힘든 마음이”라며 이야기했다.
한편, ‘알쓸신잡3’ 측은 사진작가 전영광 씨의 작품을 무단 사용해 논란이 일자 “원작자와 사전 협의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금일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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