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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빅데이터 수집·분석하는 지능형 솔루션 개발 성공

부경대 이현규 교수, 산학협력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 특허 등록





인터넷과 모바일에 산재한 감성 및 취향 관련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기업의 마케팅 자료로 쓸 수 있는 지능형 솔루션이 개발됐다.

부경대학교는 경영학부 이현규(사진) 교수가 마케팅조사 업체인 노우웨어 서비스(대표 김춘호)와 산학협력과제로 4차 산업혁명의 화두인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솔루션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CT의 발달과 사용의 편의성으로 각종 온라인 매체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에는 기업 마케팅에 유용한 정보가 많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런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하는 데는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기업들은 시장조사 및 고객분석을 위해 일부 표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거나 인터뷰를 활용했으나 오류(표본 오류, 조사자 오류, 분석 오류) 가능성이 크고 비용 부담도 컸다.



이런 한계를 이 교수팀이 빅데이터 기술로 해결했다. 이번에 이 교수팀이 개발한 빅데이터 솔루션(Real Time Intelligence Bigdata Solution·RIBs)은 온라인상의 고객 감성 및 취향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구매력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교수는 “그동안 관련 연구를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 기술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제 솔루션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본 조사 방법의 오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비용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 경남 지역의 중소 및 중견기업들에게 양질의 마케팅 분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솔루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현재 노우웨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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