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희생자가 사건 당일 마지막 근무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는 손님 A(30)씨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B(21)씨를 흉기로 찔러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서울 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29)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A씨는 밖으로 나갔다가 흉기를 가지고 돌아와 B씨를 무참히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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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PC방 측은 “B군은 사건 당일 마지막 출근이었다”라며 “주말 야근이 없어 가게를 도운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참혹한 범죄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벌써 20만을 돌파 한 상태다. 글 게시자는 “모델을 준비하던 형이었다. 고등학교 때도 아르바이트 여러 가지를 하며 매일 모델수업 받으러 다녔던 사람이었다”라고 말하며 성실했던 B군의 평소 모습을 설명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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