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그리스 아테나 리서치&이노베이션 센터(Athena Research & Innovation Center·ARC)와 연구데이터 공유 및 활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RC는 그리스에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콘텐츠 및 데이터 처리 기술, 디지털데이터 큐레이션, 유통 정보시스템 등을 보유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또한 유럽 전체의 연구논문 및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를 통합·연계한 연구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오픈 에어(OpenAIRE’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200여개 이상의 국가 및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1,000개 이상의 출판물을 제작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ISTI는 ARC의 OpenAIRE와 오픈데이터, 오픈엑세스 등 연구 논문 및 데이터 교환과 관련 시스템 연계를 위한 협력이 이루진다.
데이터 분석, 데이터 관리, 디지털 인프라 및 관련 연구, 데이터 생태계의 서비스 및 혁신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인적 교류 및 공동 연구, 학술 활동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KISTI는 연구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유럽의 업무 파트너를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들과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KISTI는 지난 50여년 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올해에는 세계 11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정보와 연구데이터를 연결하는 국가 혁신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ARC와 좋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유익한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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