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어머니와 함께 방송국에 가게 된 민지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민지영의 시어머니는 연예인 며느리 지영을 따라 방송국 견학에 나섰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지영의 라디오를 구경하던 중 떠올린 깜짝 커피 배달 서비스와 일일 DJ 체험까지, 알찬 구경 마친 후 내친김에 아들 형균의 일터로도 찾아갔다.
그곳에서 만난 형균의 친한 선배들과 여유롭고 센스 넘치는 인사를 마친 시어머니는 갑작스레 형균 직장 선배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민지영을 당황케 했다.
김형균은 “엄마가 요리하고, 지영이가 거들고, 내가 설거지하면 돼”라고 말하며 기분 좋게 선배들을 초대했지만, 민지영은 “2~3일 동안 쉬지 않고 일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갑자기 손님을 맞게 돼서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향하는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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