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스페셜 MC 뉴이스트W 종현과 함께 2000년대를 휩쓴 여걸들 지석진-이혜영-강수정-정선희-현영이 출연, ‘여걸특집 동창회’ 특집으로 진행됐다.
지석진은 평소 방탄소년단 진과의 친분을 과시해왔었다. 지석진은 “라디오에서 진 얘기를 하면 팬들이 진에게 연락해서 알려주더라”라며 “방탄소년단 노래만 쭈욱 튼 날도 있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석진과 진이 주고받은 문자를 본 이혜영은 “라디오 들으라고 엄청 연락하나봐. ‘형님 못 들어서 죄송해요’라는 문자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진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 가까스로 연결이 됐다. 그러나 깊은 잠에서 깬 목소리였다. 네덜란드에 있다는 진은 “뭔진 모르겠지만 사랑해요”라며 잠결에서도 따뜻한 인사를 건네 모두를 감동케 했다.
‘여걸식스’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되며 위풍당당 여걸들과 함께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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