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가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 과제를 발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9일 본부 회의실에서 ‘2018 고리본부 일자리 창출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고리본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례와 아이디어 공유, 본부 내 일자리 창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대회는 본부 내 공모, 1차 예심작 선정, 사업성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지역 협력팀의 ‘발전소 주변 기역 관광자원 개발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기획총무팀의 ‘부산지역 청년 스타트업 지원 사업’, 제2발전소 정비기술팀의 ‘발전소 취수구 비상대응조 운영을 통한 일자리 나눔’과제는 각각 우수 과제로 뽑혔다.
고리본부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과제가 신속히 현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일자리를 만들고 원전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꾀한다는 계획이다. 노기경 고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변 지역과의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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