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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고의 젖소 뽑는다!

제1회 경상남도 젖소 품평회, 오는 30일 창녕 가축시장에서 개최

6개 부문 36두 출품 우유 소비촉진 행사 및 작은 목장 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오는 30일 창녕 가축시장에서 ‘제1회 경상남도 젖소(홀스타인)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고의 젖소 챔피언을 가리는 이번 품평회는 청정 우유를 생산하는 우수 유전자원 발굴과 젖소 개량을 위해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이 후원한다. 품평회는 홀스타인 품종으로 3개월 전부터 외모관리, 질병검사, 젖소개량의 우수성을 1차적으로 검정하여 선발되었으며, 총 6개 부문(육성우 2부, 미경산우 2부, 경산우 2부 등)에 36마리가 출품하게 된다.

심사 평가는 라운딩(뽐내면서 걷기), 외모심사 평가, 우유생산능력 등 개체별 비교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를 가리고, 이 가운데 종합평가를 거쳐 그랜드챔피언 및 챔피언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은 품평회와 함께 그동안 낙농발전에 이바지한 낙농가의 도지사 표창 시상과 청정 우유 소비촉진 행사, 우유요리 시연회 등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해 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부대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젖소와 우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 먹이 주기, 신선한 우유 시음을 비롯해 다이어트 옥수수 스프와 우유 빙수를 시식해 볼 수 있는 ‘도심속 작은 목장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경상남도 젖소 품평회가 젖소 개량과 친환경 축산업 구축은 물론 깨끗하고 청정 우유를 생산하는 도내 낙농가의 땀과 노력을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391농가에서 2만 4,956마리의 젖소가 사육되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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