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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경찰청장 직접 나서 엄정한 수사 지시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9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를 방문해 회의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지방경찰청 제공




19일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강서구 PC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를 방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청장은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한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강서구에서 PC방 아르바이트 생이 불친절하다고 30차례 흉기를 찔러 살해에 한 사건이 발생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 있다.

이 청장은 “마침 유족들이 조사받기 위해 와 계셔서, 고인의 명복 빌고 유족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도 유족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서 철저하고 엄정하게,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수사할 것을 당부했다”며 “유관단체와 협조해서 유족들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지원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피해자 동생도 공범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화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동생이 범행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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