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가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새롭게 양상문을 제18대 감독으로 선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와 양상문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양상문 감독은 2004년 롯데 1군 감독으로 부임해 2015년 10월까지 팀을 지휘한 걸로 알려져있다. 13년 만에 롯데 1군 감독으로 복귀해 화제를 자아내고 있다.
롯데는 “양상문 신임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갖췄다. 단장, 해설위원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구단 출신으로서 선수들의 성향 및 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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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신임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거운 마음이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원우 전 감독은 지난해 10월에 3년 재계약을 했지만, 계약 기간을 2년 남겨둔 채 지휘봉을 내려놓게 돼 거취에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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